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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간편 리뷰

[나주/영산포/맛집] 나주 영산포 홍어

by 평평이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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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목 :  삭힌 홍어

 

2. 평가 

-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에 자리를 잡고있는 영산포 홍어

 

원래 홍어는 호불호가 심한 음식인 만큼 나는 삭힌 홍어를 잘 먹지 못한다. 

하지만 뭔가 도전의식이 생겨서 홍어 정식을 먹게되었다.

 

홍어정식은 흑산도산과 아르헨티나 산으로 되어있다.

초보자는 저렴하게? 아르헨티나산을 먹길 추천한다.

초보자에겐 홍어의 향이 너무 강해서 흑산도의 맛을 잘 못느낄수도있을 것 같다.

 

정식의 구성은

홍어삼함,  홍어애, 홍어전, 홍어튀김, 홍어무침, 홍어애국 or 나주곰탕 선택

이렇게 구성이 든든하게 되어있다.

 

1) 첫 젓가락질은 홍어삼합을 선택했는데, 묵은지와 수육에 삼함을 해먹으니 맛이 괜찮았다.

2) 홍어애를 생으로 먹는것은 나에겐 너무나도 비렸다. 식감도 너무 말랑말랑한 것이 마치 비린내나는 홍시를 씹는 느낌이었다.

3) 그다음 홍어전을 먹었는데 와... 누가 코에 사이다를 집어넣은 것 같았다. 

4) 홍어무침은 양념때문인지 새콤한게 맛있었다.

5) 홍어 튀김... 끝판왕이다..  홍어전이 코에 사이다를 집어넣은것이었다면

홍어튀김은 코에 사이다와 캡사이신을 집어넣고 누가 뒷목을 탁 때리는 느낌이었다. 

 

홍어의 특성상 열이 가해질 수록 그 향과 맛이 진해진다고 한다.

6) 마지막은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데, 홍어애국과 나주곰탕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린 하나씩 선택을 해서 먹었다.

 

7) 홍어애국은 얼마나 향과 맛이 심할지 걱정을 많이했는데 롸??

홍어애가 조금들어간건지 생으로먹을땐 너무 비렸는데 국으로먹으니 구수하니 괜찮았다.

 

8) 홍어 정식을 다 먹고나니, 홍어가 내 안에서 주먹질을 날리는 것 같이 속 쓰린 것 같았다.

 

 

우리 옆자리에 오신 홍어 고수처럼 보이시는 중년의 부부들이 와서 은글 슬썩 잘드시는 반응을 기대했는데

사레 들리신걸 보면,, 그 향과 맛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될 것이다.

 

 

이렇게 홍어 탐험을 종료했다.

 

홍어의 참맛을 느끼고 싶은사람은 방문하길 추천한다.

하지만, 홍어를 못먹는 사람은 방문하지마라. 곰탕 밖에 못먹는다.

 

 

3. 위치

위치가 조금 외진곳에 있어, 차량이 없으면 방문이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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